지난 9월에 이어 경북고려인통합지원센터에서 야간 한국어 토픽반에 다니고 있는 고려인 청소년 7명이 서울나들이를 잘 다녀왔다는 소식을 전합니다~🥰 

1차에 참여했던 친구들을 보고 자신도 가고 싶다고 지원한 친구들이 많았다고 해요 ^^ 

경주역에서 서울역까지 생애 첫 ktx를 타보고, 리움박물관,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가보고 이튿날 롯데월드에서 신나게 놀고 다시 경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. 기차에서 잠들어 하마터면 경주역에서 못 내릴뻔 했다네요~🤣

서툰 한국어지만 또박또박 쓴 후기를 읽으니 더욱 기특한 느낌입니다.

인솔해주신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이 한국어를 더 배우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어 기쁘고, 또 데리고 가고싶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~

마지막으로 이번 서울 나들이에 참가한 학생의 후기를 전합니다^^

🤓저는 서울을 방문하는 꿈을 꾸었습니다. 저희 선생님은 우리에게 우리나라 수도를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. 처음으로 KTX와 지하철을 이용해 독립적으로 여행을 했습니다. 서울에는 엄청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습니다. 서울은 정말 크고 혼란스럽습니다. 길을 잃을까봐 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. 또한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과 많은 흥미로운 곳이 많이 있습니다. 서울은 너무 아름답습니다.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었습니다. 우리는 햄버거, 일본음식, 한국음식, 맛있는 음식 등 것을 많이 먹었습니다. 너무 아름답고 큰 미술관, 코엑스, 도서관 아무아리움에 놀고 밖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.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아쿠아리움이였어요. 다양하고 귀여운 물고기와 동물이 있었습니다. 아직 학생들의 나이도 적고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몇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. 친구는 이어폰과 핸드폰 안경을 잃어버렸습니다. 또한 다른 친구는 처음으로 지하철을 이용했기 때문에 지하철 요금을 지불하는 데 문제가 있었습니다. 그때마다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잘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. 저희 선생님 덕분에 모든 학생들이 이번 여행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 재미있었고, 흥미롭고 정말 훌룡했습니다. 선생님께서 많이 힘드셨겠지만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즐거운 서울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.